이슈&트렌드 - 2026 농약 신제품 트렌드 및 마케팅 동향1
이상 기후 등으로 농업 환경에 전통적인 처방이 제대로 기능을 못하고 있다. 게다가 올해는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등 국제 정세가 변하면서 여건 또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농약 제조사들은 환율과 유가가 급락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기상 이변까지 대응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더욱 고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각 회사들의 올해 어떤 제품들로 시장을 공략해 왔는지, 내년에는 어떤 마인드와 전략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인지 알아봤다.
복수 공급처 확보, 선구매, 적정 안전재고 등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제품 수급 ‘최우선’상반기 주요 병해충 대발생 상대적으로 적어성장률 전년 약 8%→4.8% 수준으로 둔화
Q1.
올 한해 국내외 경제 및 원자재 공급망 이슈 등 등으로 농약 시장 여건이 녹록치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물류·원제 수급 등 영향은 어떠했는지 2026년 한해를 총평해 주세요. (각사 의견을 공통으로 반영했습니다.)
올 한해는 작물보호제 산업이 공급망 리스크를 얼마나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 시험받은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초 발발한 미국·이란 전쟁의 여파로 많은 어려움과 변동성이 있었으나 작물보호제는 원제의 중동 의존도가 낮고 업계가 연간 소요 원제의 대부분을 분쟁 이전에 확보해 둔 덕에 안정적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용기류·은박봉투류 등 포장자재와 용제, 유화제 등 석유화학 기반 보조원료의 수급이 한때 크게 위축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해상 운임과 보험료 상승, 항로 우회에 따른 조달 기간 증가, 유가와 환율의 변동성도 계속되고 있어 내년도 사업이 걱정되고 있습니다. 포장재별로 최대 55% 인상 요인이 있고 최근 금리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내년도 농약공급에 검토해야 할 어려움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원가 압박이 누적되는 가운데 농가 경영비 부담을 고려하면 이를 가격에 반영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하반기 들어 정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물류는 점차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사태를 통해 공급망 불안이 더이상 일시적 변수가 아니라 상시적인 경영 환경이 되었다는 점을 분명히 확인했습니다.
작물보호제 업계는 이에 따라 복수 공급처 확보와 선구매, 적정 안전재고 운영 등을 통해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2027년에도 원가 부담과 유통 재고 문제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가격 현실화와 안정적인 재고 관리가 업계의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더불어 원가와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시장 수요 측면에서는 주요 병해충의 대발생이 상대적으로 적어 주요 작물보호제 업계의 상반기 성장률이 전년 약 8%에서 4.8% 수준으로 둔화됐습니다. 고온·가뭄·집중호우 등 기상 변동성은 작물과 지역별 병해충 발생 및 방제 수요에도 영향을 준 것입니다. 반면 논에서는 피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발생량이 증가하면서 후기 제초제 수요는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Q2.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 회사만의 빛나는 마케팅 포인트가 있었다면 무엇입니까?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시장의 호응을 끌어낸 귀사만의 마케팅 차별화와 대표적인 성과는 무엇이었습니까?
맞춤형 서비스 제공-SNS 마케팅 강화
스마트 영농일지 플랫폼 ‘파밍노트’ 출시농업인 개개인의 영농활동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SNS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업계 최대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를 비롯해 카카오톡, 문자서비스(SMS) 등 변화하는 농업인의 디지털 환경에 맞춰 최신의 정보를 최적의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AI기술을 접목한 디지털농업에도 투자를 지속하여 올해에는 디지털영농일지 ‘파밍노트’를 출시하였습니다. ‘파밍노트’는 농업인이 모바일 앱과 PC앱을 이용하여 손쉽게 영농일지와 장부를 작성하는 스마트 영농일지 플랫폼으로 기상정보, 영농정보, 병해충정보, 출하정보, 시세정보, 재무분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국 지사-지역농협이 함께 현장 판촉 행사 강화작물과 시기에 맞는 방제체계 함께 제안
저희 농협케미컬 마케팅의 출발점은 언제나 현장입니다. 올해는 전국 지사와 지역농협이 함께하는 현장 행사를 강화해 농업인과의 소통의 장으로 운영했습니다. 현장에서 나온 의견은 제품 개선과 신제품 기획에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 작물과 시기에 맞는 방제 체계를 함께 제안하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수도 제초의 경우 이앙동시 처리부터 초중기, 육묘상자 처리까지 시기별로 연계되는 제품 구성을 제시해 농업인이 한 해 방제 계획을 보다 쉽게 세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범포 운영과 현장 시연을 병행해 농업인께서 약효를 직접 확인하실 수 있도록 한 점도 현장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원자재 수급이 불안정했던 올해, 농협 계통 유통망을 기반으로 ‘필요할 때 믿고 쓸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는 농협 계열사로의 역할을 해 냈다고 자부합니다.
신제품-전략제품 위주로 현장중심 기술 마케팅
영업·마케팅 조직 간 현장 정보 공유 강화
동방아그로는 올해 신제품과 주요 전략제품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기술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잔디 제초제 시장에서는 모뉴먼트와 카소론을 연계한 체계처리를 제안했고, 과수 탄저병 시장에서는 버픽스와 엔서렉스를 활용한 교호살포 체계를 통해 농가의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모스킬 역시 원예작물과 사과 나무좀 시장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또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나방류, 총채벌레, 응애 등 주요 해충 발생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영업·마케팅 조직 간 현장 정보 공유를 강화했습니다. 글로벌 원제사와의 협업, 정기적인 마케팅 기술교육과 영업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력과 기술영업 역량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습니다.
제품 정보 + 현장 문제와 기술적 해법 연결
농업인 이해와 실제 활용 돕는 소통 지속
신젠타코리아는 농업 현장의 문제와 기술적 해법을 연결하는 마케팅을 지향하며, 농업인이 겪는 병해충 관리 과제를 살피고, 제품 기술의 역할을 현장 중심으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한 사례로 지난 9월 진천 작물보호제연구소에서 ‘바니바 Learning & Development Center’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마케팅·개발·영업 부서 임직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충 분야 전문가 강연과 농업인 심층 인터뷰 조사 결과 공유를 통해 선충 및 토양병해 관리의 현장 과제를 다뤘습니다. ‘Seeing is Believing’을 주제로 한 체험형 전시에서는 선충 피해와 처리 사례를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와 같이, 앞으로도 제품과 기술, 현장 정보를 연결해 농업인의 이해와 실제 활용을 돕는 소통을 이어갈 것입니다.
전시포 평가회와 ‘새참캠페인’ 적극 추진
현장 소통과 밀착 마케팅…맞춤형 기술 지원
SG한국삼공은 현장 전시포 평가회와 대표적인 스킨십 프로그램인 ‘새참캠페인’을 적극 추진하며 농업인과의 현장 소통과 밀착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영업·기획·마케팅 조직 간의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해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농가 실익 증진을 위한 차별화된 맞춤형 기술 지원 솔루션을 확대,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품 다양화…사용자 요구 충족 제품개발 초점
살포 방법-살포 시기 모형물로 제작 홍보
SB성보는 단순한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기본적인 욕구에 더해 요구까지 맞출 수 있는 제품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일 예로 콩은 경운 후 점파 재배해 잡초 방제가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자사제품 ‘단골 & 단골맥스’는 두유의 인기와 정부의 수도작 대체작물 정책에 힘입은 콩 재배면적 증가에 따라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SB성보는 농업인이 해당 제품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살포 방법과 살포 시기 포인트를 모형물로 제작해일반 판매점에 배포하였습니다. 또 콩은 두과의 대표 작물이지만 여러 유사 두류와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어, 사용이 가능한 품종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하였습니다. 이 같은 방식으로 판매량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객 맞춤형 지원을 통한 동반 성장’ 추진
모바일 뉴스레터 ‘팜메이트’ 론칭…고객과 소통
팜한농의 마케팅 차별화는 ‘고객 맞춤형 지원을 통한 동반 성장’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거래처마다 매장 환경 개선, 처방 및 판매 지원 등 고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영역에 집중했습니다. 농업인과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영농·작물보호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뉴스레터 ‘팜메이트’를 론칭해 “읽는 사람을 진심으로 배려한 콘텐츠”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며 자리 잡았습니다. 방제서비스를 통해 농업인이 겪는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했습니다. 팜한농의 마케팅은 고객 한 분 한 분의 니즈를 세밀하게 이해하고 해결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으로 연결하는 것이 바로 팜한농 마케팅의 본질, ‘동반성장형 마케팅’이며 이것이 팜한농의 차별화된 경쟁력입니다.
2026-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