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물보호협회

WTO 농업협상 난조, 특별회의 지연될 듯 04-08-03 00:00
농산물 협상의 모델리티(세부원칙) 기본골격을 7월말까지 매듭지으려는 세계무역기구(WTO)의 노력이 난조에 빠졌다. 지난 7월 8일 WTO관계자와 제네바의 통상 소식통들에 따르면 당초 농산물 협상의 흐름은 WTO농업위원회의 팀 그로서 의장이 9일 초안을 마련하고 이를 다음주에 열리는 농업위원회 특별회의에서 논의한다는 방향이었으나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소식통들은 특별회의는 당초 14일부터 16일까지 제네바에서 열릴예정이었으나 21~23일로 연기될 것이 유력시된다면서 이는 그로서 의장의 초안 작성이 난관에 부딪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로서 의장은 9일 초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미국과 유럽연합(EU), 20개 개도국 그룹(G20), 10개 농산물 수입국 그룹(G10)등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초안 발표는 일러도 16일께나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이 G20의 구간대 방식에 이른바 `스위스 공식’을 포함시키자는 종전의 입장을 이날 다시 강하게 주장했지만 EU와 인도, 한국과 일본, 스위스, 노르웨이 등은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는 등 대립이 현저한 상황이다.

관측통들은 오는 10일 미국과 EU, 브라질, 인도, 호주 등 5강 그룹(G5)이 파리에서, 이어 13일과 14일 아프리카의 모리셔스에서 90개 개도국 그룹(G90) 이 각각 회의를 갖는다는 점도 초안 작성의 또 다른 지연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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